내가 담아 온 풍경 이야기

구둔역의 시간 여행

시간의 마시멜로 2025. 6. 26. 18:52


장맛비가 잠시 멈춘 날
오지의 폐역인 구둔역에 다녀왔다.
서툰 운전으로 찾아간 곳은
산으로 둘러 쌓인 외진 마을에 있는
간이역이다.
반딧불이 명소로도 알려진 만큼
진짜 작은 마을, 그 흔한 편의점도 찾을 수 없었다.
역사는 지금 공사중이어서
바로 앞에서도 찾지 못하다
옆길로 겨우 들어가서 볼 수 있었다.
시간이 멈춘 역사는 정겹고 아담하고
오래된 나무가 증인처럼 서 있다.
레일은 여전히 기차여행의 향수로 이어지고...
낡은 표지판이 쓸쓸하다.
수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품고
새롭게 선 보일 구둔역을 그려보며
시골 마을 풍경을 담아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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