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















창경궁 춘당지가 붉게 물들었다.
통명전을 지나 성종 태실비로 이어지며 물든 단풍이
춘당지에서 절정으로 타오른다.
하루 종일 가을비가 오락가락
바람도 많이 부는데...
낙선재의 감나무는 여전히 풍년이다.
우물을 긷던 무수리들은
저 감을 몰래 따 먹었을지 궁금하다.
올해도 후원 관람은 놓치고 말았다.
단풍 든 후원은 버킷리스트로 남겨두고
고즈넉한 고궁의 풍경속에서
나만의 의식으로 가을을 떠나보낸다.
어쩌자고 가을은 뒷모습마저도
이토록 아름다운가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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