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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읽고 싶은 시

시가 오는 새벽/정희성

by 시간의 마시멜로 2023. 6. 24.

시가 오는 새벽

정희성

그대, 알알이 고운 이삭 물고 와
잠결에 떨구고 가는 새벽
푸드덕
새 소리에 놀란 나뭇잎
이슬을 털고
빛무리에 싸여 눈뜬
내 이마 서늘하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