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엄마의 봄
최진영
엄마는
꽃이었어
나무였어
바람이었어
나무와 꽃 그림 속
의자에 앉아있어
색을 덧입혀도
마르지 않는 색
제주 유채꽃 속에서
웃고 있는
마지막 봄
바람에 풀어놓은 엄마의 색깔이
곰삭아 번지고
사진 속
엄마를 다시 만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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