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께 읽고 싶은 시

기차/정호승

시간의 마시멜로 2019. 11. 12. 23:07



기차

 

역마다 불이 꺼졌다

떠나간 기차를 용서하라

기차도 때로는 침묵이 필요하다

굳이 수색쯤 어디 아니더라도

그 어느 영원한 선로 밖에서

서로 포기하지 않으면

사랑할 수 없다

'함께 읽고 싶은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객짓밥/마경덕  (0) 2019.11.17
저녁의 나이/마경덕  (0) 2019.11.17
꽃자리/정희성  (0) 2019.09.22
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/정희성  (0) 2019.09.22
저문 강에 삽을 씻고/정희성  (0) 2019.09.2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