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께 읽고 싶은 시

낙화/문태준

시간의 마시멜로 2025. 5. 9. 10:29


낙화

문태준

꽃이라는 글자가 깨져나간다
물 위로
시간 위로
바람에
흩어지면서

꽃이라는 글자가 내려앉는다
물 아래로
계절 아래로
비단잉어가 헤엄치는 큰 연못 속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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