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일서정
실가지 끝에 아기잠자리 앉혀놓고
엄마는 감탕밭 풀섶 속 헤매는가
활짝 열어젖힌 하늘이
늦도록 환한 햇살 부려서
망사 날개옷 구겨질 듯 눈부신데
엄마가 걱정스러운 아기잠자리
울비자 한 뼘쯤 벗어났다 이내 돌아서고조바심에 한 뼘 더 벗어났다 다시
돌아와 앉는
가을볕도 어느새 서러워질
저물녘 실가지 끝
실가지 끝에 아기잠자리 앉혀놓고
엄마는 감탕밭 풀섶 속 헤매는가
활짝 열어젖힌 하늘이
늦도록 환한 햇살 부려서
망사 날개옷 구겨질 듯 눈부신데
엄마가 걱정스러운 아기잠자리
울비자 한 뼘쯤 벗어났다 이내 돌아서고조바심에 한 뼘 더 벗어났다 다시
돌아와 앉는
가을볕도 어느새 서러워질
저물녘 실가지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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