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께 읽고 싶은 시

사랑/오봉옥

시간의 마시멜로 2019. 9. 21. 22:26

사랑

오봉옥


사람이 위대한 건
사랑이라는 등불을 발명해서다
이 세상
어떤 빛이
그보다 환할 수 있겠는가
사랑이 꺼지면
나도
세상도
암흑천지가 된다


그러니 그대여
젊어선 젊어서 사랑을 하고
늙어선 늙어서 사랑을 하자
살아 있어서
살아 있어서
우리 죽도록 사랑을 하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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